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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추천

영화 "범죄도시" (2017) 리뷰

by 은파랑작가 2024. 11. 2.




감독: 강윤성
주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2017년에 개봉한 강윤성 감독의 **"범죄도시"**는 한국 액션 범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2000년대 초반 서울의 강력 범죄 조직이 활개를 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마동석이 연기한 강력계 형사 마석도가 강력한 범죄 조직과 맞서는 내용을 다룹니다.


스토리

영화는 한국에 잠입해 세력을 확장하려는 해외 범죄 조직의 위협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마석도 형사는 범죄 조직의 두목 장첸(윤계상)을 비롯해 그 일당을 잡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단순히 범죄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마석도 형사와 범죄 조직 간의 심리전과 물리적 대결을 통해 관객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점입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강렬한 액션 장면과 긴박한 상황을 통해 몰입감을 줍니다.


주요 캐릭터

1. 마석도 - 마동석은 압도적인 피지컬과 카리스마로 강력한 형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그의 파워풀한 액션은 관객들이 기다려온 시원한 한방을 제공합니다.

2. 장첸 - 윤계상의 변신은 그 자체로 화제였습니다. 평소 연기에서 보여주지 않던 무자비하고 잔인한 범죄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장첸을 실감 나게 그렸습니다. 그의 표정과 행동은 범죄자의 냉혹함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3. 전일만 반장 - 조재윤이 연기한 전일만은 현실적인 경찰 조직의 모습을 대변하며, 때로는 코믹하면서도 동료애를 보여주는 인물로 등장해 영화의 긴장감을 완화시킵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1. 리얼리즘 액션: "범죄도시"는 관객들에게 실제 싸움의 느낌을 주는 리얼 액션을 선보입니다. 현란한 기술이나 과장된 액션이 아닌 현실적인 격투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쾌감을 줍니다.

2. 캐릭터의 입체감: 단순히 '좋은 경찰'과 '나쁜 범죄자'의 대립이 아니라, 각자의 배경과 성격을 깊이 있게 표현해 주는 캐릭터들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3. 한국 사회의 이면을 드러냄: 영화는 범죄와의 싸움 이면에 있는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를 간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주민 문제, 조직 간의 갈등, 경찰 내부의 비리 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감독의 연출력

강윤성 감독은 현실감을 살린 연출과 과감한 장면 전환을 통해 긴박감을 높였습니다. 범죄 장르에 뛰어난 이해력을 보여주며, 관객이 느낄 수 있도록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 그의 연출력은 "범죄도시"를 독보적인 한국 액션 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

"범죄도시"는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가 아닌, 캐릭터 간의 감정과 현실감 넘치는 장면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마동석과 윤계상의 대립은 영화 팬들에게 오래도록 회자될 명장면을 남겼고,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를 통해 자신의 연출력을 입증했습니다.